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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1000원어치 팔아 62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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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외형적인 매출 실적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84개사 중 분석가능한 801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4.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27%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28%P 하락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62원을 번 셈이다. 매출액순이익율은 5.44%로 0.06%P 떨어졌다.


올해 2분기 총매출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9%, 영업이익은 1조4838억원으로 7.1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9494억원으로 22.7% 감소했다.

소속부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모든 소속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외형적인 매출실적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대부분 감소했다. 중견기업부는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직전분기 대비 모든 소속부에서 순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상반기 업종별 순이익을 보면 IT업종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부문이 두 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락문화, 제조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건설업은 적자전환됐고 기타서비스 및 유통서비스는 순이익이 감소됐다. 1분기 대비 2분기 순이익은 제조를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다. 건설업은 2분기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분석대상 기업 801개사 중 614개사(76.65%)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반면 187개사(23.35%)가 적자를 나타냈다. 이중 흑자전환한 기업은 95개(11.86%), 적자전환된 기업은 86개(10.74%)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 1위는 CJ프레시웨이가, 영업이익 1위는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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