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맞이 준비를 위한 강남구 지원과정 등 소개...향후 참고자료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3월26~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남구에서 지원한 사업 추진 내용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까지 국제사회에서 큰 규모의 정상회의를 두 번이나 개최 지원한 57만 강남구 주민이 쏟은 정성과 지원 과정을 백서 발간을 통해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이는 ‘핵안보정상회의 지원사업 백서’는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경위와 의의, 손님맞이 준비를 위한 강남구의 지원과정, 세계속의 강남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 과정 등을 자세하게 풀어 놓았다.
특히 제4장의 스무가지 손님맞이 이야기를 통해 강남구가 최대 규모의 핵안보정상회의의 준비를 위해 도시환경 정비부터 시민들의 선진의식 고취까지 다방면의 테마사업 20가지를 선정, 추진한 과정을 사진과 함께 흥미있게 실었다.
아울러 핵안보정상회의의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분석해 놓았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참가 규모는 외국인 8000명, 내국인 2000명으로 1인 당 지출 규모는 총 549만8000원으로 지출총액은 392억800만원으로 추정됐다.
또 고용과 도시 이미지 제고, 한류 관광객 유치와 같은 강남구 브랜드 증진 등 간접적인 경제효과를 합한 총 경제효과는 1296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30% 정도에 해당하는 388억9000만 원 경제 효과가 강남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였다.
강용호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백서를 발간함으로써 향후 강남구의 국제행사 개최 시 참고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성공적인 국제행사 지원사업에 대한 강남구의 자치역량을 널리 알릴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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