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주로 국도 끓이고 반신욕도 하는 '소주국녀'가 네티즌사이에 화제다.
14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지난 2년간 하루 10병 이상의 소주를 마셔온 '소주국녀' 이유진씨가 등장했다. 소주를 사는데 드는 돈만 월 500만원이다.
이 씨는 "소주가 너무 좋다. 다른 술은 전혀 마시지 않고 오로지 소주만 마신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하철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주를 들이키는 이씨는 "소주는 술이 아닌 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진씨는 소주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선보였다. 그는 된장국, 샤브샤브, 라면 등에 물대신 소주를 넣을 뿐 아니라 소주를 얼려 빙수까지 만들어 먹어 주당으로 소문난 MC 이경규까지 혀를 내두르게 했다.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 좋다며 이씨는 2L 소주 페트병을 욕조에 들이붓고 반신욕을 즐겼고 충치 예방을 위해 죽염을 섞은 소주로 가글을 하는 등 지극한 '소주 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서로의 모든 것을 따라하는 '인간복제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간복제녀'들은 같은 옷과 머리스타일을 하며, 똑같은 모습이 되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했다. 이들은 발목에 서로의 이름을 딴 문신까지 새겨 진행자들을 경악케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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