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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이디어, 코엑스 문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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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아이디어 모임 '더스쿨' 코엑스 후원으로 전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학점 관리와 스펙 쌓기 및 어학연수로 바쁜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마케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색다른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모임인 '더스쿨' 대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대학생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마케팅 배움터'로 출발한 더스쿨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마케팅 아이디어 전시회를 열었다. 기존의 기업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두 맡아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대중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코엑스의 후원이 있었기에 열릴 수 있었다. 더스쿨 조직운영위원회에서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국준호(건국대 경영학과 2학년) 군은 "마케팅과 관련된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생들이 배우고 경험할 기회는 없다"며 "이번 전시회를 열기 위해 한국 대표 전시·컨벤션 업체인 코엑스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들의 가능성과 열정을 높이 사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더스쿨 전시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들이 대거 소개됐다. 각 아이디어나 아이템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은 크라우드펀딩를 통해 직접 후원할 수도 있다. 실제 이번 전시회의 사전 및 현장등록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쓰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더스쿨 조직운영위원장인 권우주(경기대 국문학과 4학년) 군은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과 참가 대학생 및 더스쿨 조직운영위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였다"며 "대학생의 가치가 높이 평가될 수 있는 장인만큼 앞으로도 더스쿨의 행사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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