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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안민석 "박종우 구하기... 병역혜택 줘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독도 세러모니'로 동메달 박탈 위기에 박종우(23·부산 아이파크) 구하기에 나섰다.


민병두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적으로 IOC(국제올림픽 위원회)가 현명하지 못한 판단을 내리는 경우에 올림픽 3위 입장을 병역 면제 요건으로 하고 있는 병역법 시행령 제47조 2항의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IOC는 젊은 선수의 순수한 애국적 본능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야야 한다"며 "한국인들에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구호를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도 가칭 '박종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IOC에서 메달을 박탈당한다면 박 선수에 대한 보상을 그대로 부여할 수 있는 '박종우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선수는 지난 11일 새벽 일본과 동메달 매치에서 승리한 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피켓을 들고 그라운드를 도는 세러모니를 펼쳤다. 이 모습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그라운드에서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금한다'는 IOC의 헌장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한국 선수단 18명 중 유일하게 동메달을 받지 못했고, 시상식에도 참석할수 없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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