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이 소비 진작을 위해 주방용품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정부 차원이 아니라 중국 기업들이 협회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중국가용전기협회(CHEAA·China Household Electrical Appliances Association)는 10일부터 전자렌지, 전기 요리기구, 전기 후라이팬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판매 가격의 최대 10%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AA측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시장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CHEAA는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원은 주방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들이 마련한 펀드에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CHEAA는 지원 규모와 어느 장소에서 지원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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