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외신이 한일 관계 악화룰 각오한 마지막 외교 카드라는 분석을 내놨다.
일본의 시사통신은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전 독도 방문을 위해 서울에서 헬기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울릉도를 먼저 방문한 뒤 오후 독도를 시찰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통신은 이 대통령의 독도 최초 방문이 한국의 실효 지배를 어필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외교 루트를 통해 방문 취소를 종용하고 있지만 단행 시 관계악화는 불가피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마지막 외교 카드'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내년 2월 임기를 앞두고 (이대통령이)'마지막 외교카드'를 끊었다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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