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풍·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및 훼손지 보강사업 마무리…강원도 1173곳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전국 산사태 취약지 4006곳을 집중관리한다.
산림청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벌인 산사태 취약지 조사결과에서 파악된 4006곳에 대해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들 취약지역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모두 동원해 배수로 정비, 훼손지 보강사업 등을 최근까지 끝냈다.
산림청은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을 없애면서 늘 정비점검에 나서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피해를 막는 데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명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우려지역을 꾸준히 점검, 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 중 산지가 많은 강원도가 1173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609곳), 경남(503곳), 경북(451곳) 등지가 뒤를 이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