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7월30일 분당 차량기지 개발 제3자 제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사업심의위원회와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작년 8월 분당 차량기지 민간개발 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었다.
분당 차량기지는 대지 면적이 27만1060㎡에 달하며 차량정비를 위한 검수고, 선로 및 사업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분당 차량기지에 13만3879㎡ 규모의 대형 아울렛 쇼핑몰 및 창고형 매장을 지을 계획이다. BOT방식으로 추진되며 운영기간은 30년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분당 차량기지가 지역 주민에게 문화와 휴식을 줄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용인시 도시여건과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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