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청풍호반무대 9일(목) 20:00
메가박스 2관 (구 TTC 복합상영관) 11일(토) 13:00
메가박스 1관 (구 TTC 복합상영관) 13일(월) 14:00
얘기는 이렇다 1970년대 비운의 가수, 슈가맨이 있었다. 디트로이트 출신의 포크 록커 시스토 로드리게즈는 소울 충만한 멜로디와 명상적인 가사를 담은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은 비평가들에게는 찬사를 받았지만 정작 대중에게는 외면당했고 로드리게즈는 자살설을 비롯한 루머 속에서 세상에서 잊힌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우연히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흘러들어간 그의 음반이 당시 인종과 정치 문제로 반체제적 혁명의 기운이 들끓던 그 땅의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강하게 위로했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음악평론가와 중고음반가게 사장은 각자의 방식으로 로드리게즈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결정적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슈가맨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바로 그 순간!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들이 주는 위로 지수★★★★
영화 <말리>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앨범 프로듀서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로드리게즈와 함께 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를 놓치지 마시라.
10 아시아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