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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토종 아이스크림, 여심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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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끌레도르'

편의점 등 유통채널 다양화...야구장 키스타임 등 이벤트


[슈퍼스타P]토종 아이스크림, 여심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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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빙그레가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기존 베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등의 외국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2009년 16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2010년 180억원, 2011년 200억원으로 뛰어 올랐다. 올해는 2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끌레도르의 인기 비결은 기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샵 위주로 고가의 판매전략을 고수하는데 반해 끌레도르는 샵을 운영하지 않고 일반 할인점, 편의점, 제과점 등 유통채널 위주로 유통전략을 세웠다. 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과 샵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나눠 있던 시장에서 새롭게 포지셔닝한 것이다.

샵 운영 비용은 제품개발과 함께 기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제품가격을 낮추는 데 사용했다. 뚜레쥬르 매장에서도 판매하면서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에 비해 접근 용이성까지 높였다.


또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끌레도르의 인기 비결이다. 끌레도르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는 최초로 2010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 '끌레도르 팝업스토어 시즌2'를 개점하면서 브랜드를 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6월에도 이태원에 '끌레도르 팝업스토어 시즌3'를 오픈해 큰 사랑을 받았다. 입안에서부터 부드럽고 산뜻하게 녹는 깔끔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답게 끌레도르 팝업 스토어는 방문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이색적이고 예술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갖췄다. 아티스트 '아트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와 디자인학부, 양지훈 쉐프, 신효섭 쉐프가 참여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재미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박지현 빙그레 끌레도르 담당자는 "많은 유명 아티스트 및 예술작품과 함께 즐기는 끌레도르 팝업스토어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선사하는 멋진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끌레도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대중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연계한 것이 적중했다. 현재 끌레도르는 두산베어스와의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매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맞아 잠실 야구장에 '끌레도르존'을 지정하고 '키스타임'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 끌레도르 세트를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 준다.


한편 끌레도르는 분유가 아닌 생우유와 생크림을 원료로 저온 해동 공법(Cold Batching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 끌레도르의 대표 제품인 '레드카펫치즈케익'은 부드럽게 녹는 깔끔한 아이스크림과 뉴욕 치즈케익을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딸기와 치즈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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