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판매량 감소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자동차브랜드 피아트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내년 1월부터 대표모델인 친퀘첸토(500)와 친퀘첸토C (500C), 프리몬트(Freemont) 등 3개 모델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8일 피아트 브랜드의 공식수입을 맡게 되는 크라이슬러 코리아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본사는 오는 2013년 1월 피아트의 대표 모델 친퀘첸토, 친퀘첸토C, 프리몬트 등 3개 모델을 한국에 선보인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피아트 브랜드와 모델들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전국적인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마이크 맨리 피아트-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피아트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아트는 경영난으로 지난해 이탈리아 내 시칠리아 공장을 폐쇄했고 올해 신규 투자를 동결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유럽 시장과 이탈리아에서 피아트의 판매량은 각 6.3%,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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