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동 지역서 판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10.1'을 독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 10.1은 기존 갤럭시 노트의 느낌은 유지하면서 10.1인치 대화면을 채택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S펜'을 내장형 디자인으로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1인치 대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한 화면에서는 웹서핑 및 동영상 감상을 하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을 이용해 노트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다.
S펜의 사용성도 향상됐다. 제품 하단에 장착된 S펜은 6.5mm 굵기에 그립감, 필기감이 개선되고 1024 단계의 필압을 지원해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S 노트를 통해 레시피, 회의 노트, 일기장 등 8가지의 템플릿을 이용할 수 있고, 복잡한 수식이나 기호, 도형을 자동으로 보정해 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손글씨를 쓸 수 있다.
갤럭시 전용 교육 포털 '러닝허브'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러닝허브는 현재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 싱가폴 등 8개국에서 지원한다.
이밖에도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고화질(HD)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90만화소 전면 카메라, 쿼드코어 AP, 2기가바이트(GB) 램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노트 필기, 아이디어 기록, 스케치는 역사적으로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창조 방식"이라며 "다양한 갤럭시 노트 제품으로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를 담은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