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매주 금요일 여권 민원접수 오후 8시까지 연장, 바쁜 민원인들 큰 호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매주 금요일 여권 민원 접수와 교부를 도입한 이후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들어 지난 4일 현재 여권 총 접수 건수는 1만5454건. 금요일 연장 시간대 접수 건수는 337건으로 일일 평균 11건에 이른다.
또 금요일 여권 연장 교부는 601건으로 평균 20건에 이르고 토요일 접수 건수 역시 370건으로 평균 25건으로 민원인들이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민원실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여권 업무는 동작구와 서초구가 지난 2008년부터 도입했다.
특히 매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실시되는 여권 연장근무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가 최초로 도입하면서 민원인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에 따라 맞벌이 부부나 바쁜 직장인, 학생 등이 일과 시간 이후에 부담 없이 구청을 방문해 민원서비스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시간에 쫓기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여권 교부시 전자여권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여권보호용 비닐 커버를 무료로 제공, 민원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다양해진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일과 시간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연장근무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민원 시책을 적극 발굴해 고객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