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보라매공원서 해피 & 라이트 결혼식 진행, 16일까지 신청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다음달 15일 보라매공원 중앙바닥분수앞 광장에서 ‘해피 & 라이트결혼식’을 갖는다.
구는 8월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무료 합동결혼식에 동작구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은 지원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대상자로 선정돼 결혼에 골인한 필리핀 출신 나 모씨는 “긴 투병 끝에 지난 겨울 남편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지만 구에서 지원해 준 결혼식 덕분에 남편을 편안히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그녀는 남편의 투병생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국에 시집온지 3년이 지나서야 결혼식을 올렸다.
해피 & 라이트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을 미뤄 왔거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저소득,다문화가족 주민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동작구가 시행하는 특수사업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호응도가 높다.
구는 이 사업외에도 출산장려금 지원과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신생아건강보험료 지원, 은빛아이지킴이 파견, 꿈모아방 운영, 역세권 영유아돌보미센터 등 출산장려 사업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전국 최고의 아이낳고 양육하기 좋은 명품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 가정복지과(☎820-9724)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599-330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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