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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토론, 직원들의 소통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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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Leaders <6>웅진씽크빅 '신기통통'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웅진그룹의 독서토론회 명칭인 '신기통통'에는 '소통'의 의미가 담겨 있다. '통통'은 팀장과 팀원, 임원과 직원 등 쌍방향으로 소통(通)해서 서로 통(通)한다는 뜻이다. 또 무언가를 넣는 통(桶)처럼 지식을 담아내는 저장고라는 뜻도 숨어 있다.


김화경 전략기획본부 신기문화팀 차장은 "독서경영으로 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경영에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 간 소통의 통로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직장인들은 진지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걸 꺼려한다.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는 회사 내에서 별로 하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은 독서경영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차장은 "책의 내용을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점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생각이 달라도 꺼내놓고 논쟁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직원들도 책을 통해 한 가지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동료의 관심사나 생각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독서경영]독서토론, 직원들의 소통 이끌어 지난 3월 경영지원팀에서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읽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모여서 독서토론모임을 진행했다. 협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게임과 토론을 통해 쉽게 접근해보자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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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독서토론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 경영지원팀은 지난 3월 23일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을 읽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모였다. '협상'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즐거운 게임과 토론을 통해 재밌고 친숙하게 접근해보자는 컨셉이었다.


샐러드 바에서 음식을 가지고 올 때 본인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 맞은편에 앉은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 골라오는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전도 벌이고, 서로의 뇌구조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 차장은 "책을 읽고 게임 등 재밌는 독후활동도 함께 하면서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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