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본정밀전자, "홍채인식 사업 본격화..고성장세 진입"<유화證>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6일 삼본정밀전자에 대해 홍채인식 사업 본격화로 고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 분석을 시작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의 지문인식 관련 최대 협력사인 에센테크사를 인수했다"며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및 보안기능이 강조되며 지문인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사를 애플에 빼앗긴 삼성은 차기 모델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애플의 에센테크 인수는 타 스마트폰 제조사의 생채인식 투자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홍채인식의 경우 카메라와 알고리즘을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딩 센터 구축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적용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단시간내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삼본정밀전자는 지난해 홍채인식 국제표준안 특허를 가진 미국 아이리텍(IriTech)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아이리텍은 현재 미국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짚었다.

이번 달 말 인도정부의 홍채인식 단말기 대량 발주 예정돼 있어 추가 실적 달성 역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본정밀전자의 전략적 파트너인 아이리텍은 인도시장 내 홍채인식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라며 "인도 정부의 대량 발주에 따라 홍채인식 단말기 주문자상표부착(OEM)을 전담하고 있는 삼본정밀전자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본정밀전자의 올해 실적은 키패드 사업 철수, 신사업 투자확대 등에 따라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성장동력인 홍채인식 사업이 본격화되며 고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본정밀전자는 향후 홍채분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홍채는 수없이 많은 신경이 뇌로 연결돼 있는 기관으로 몸의 상태를 보여줘 질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