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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리 펜싱 선수들 발 정말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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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등 선전한 선수들에게 서한·전화 통해 격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선전을 거듭하자 덩달아 이명박 대통령도 선수단을 격려하기에 바쁘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올림픽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에게 전화를 걸어 우수한 성적을 축하ㆍ격려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어젯밤 새면서 경기를 다 봤다. 축하한다.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다"며 "영국 홈팀하고 경기했는데, 제일 어려웠을 경기인데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많이 응원했다. 승부차기에서 (영국의) 마지막 키커 찰 때는 (이범영 골키퍼가) 꼭 막아 주리라 소원했는데 그대로 막는 것을 보고 너무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영국을 이긴 기백으로 남은 경기도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새벽 수영 자유형 1500m에서 4위를 차지한 박태환 선수에게도 전화를 걸어 "상처를 많이 받았을 텐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따서 국민들에게 큰 위로를 줬다"며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박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또 김용률 펜싱대표팀 총감독과 전화 통화를 해 "펜싱이 그동안 체격을 극복하고 새 작전을 짜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것을 보고 국민들 모두 깜짝 놀랐다"며 "시합보니 선수들 발 정말 빠르더라. 우리 체격에 맞게 작전 짜고 구상한 게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여자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 선수에게도 "신문 방송을 통해 얼굴을 많이 봐서 다음에 보면 꼭 얼굴 알아볼 것"이라며 "한국에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있나 모두들 놀랐을 것이다. 대회 초반에 펜싱이 어려웠는데 금메달 따줘서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초반 오심을 극복하고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신아람 선수에게도 "마음 고생 많이 했는데, 정말 축하한다. 아픈 마음을 달래며 은메달 딴 것은 정말 인간 승리"라며 "주위에서 많이 걱정했는데, 우리 국민들 다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 극복하고 잘 싸웠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희망갖고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여자펜싱 에페 단체 선수들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격려했다. 지난 4일에는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펜싱 대표 선수들과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진혁 선수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격려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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