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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가 신아람 선수의 국적을 잘못 표기하는 어이없는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KBS는 4일 오후(현지시각)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 시합에 나선 신아람 선수와 중국선수의 국적을 뒤바꿔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신아람 선수의 얼굴 아래에는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와 'CHN(중국)'이라는 자막 그래픽을, 중국 선수 리나의 사진 밑에는 그 반대로 태극기가 자리했던 것.
명백한 사과감이지만 KBS는 별다른 해명없이 방송을 그대로 진행했으며 이후에도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공영방송에서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나", "공영방송이 실수에 한 마디 말도 없다", "해외에 알려진다면 우스갯거리로 전락할 판"이라는 등 네티즌의 원성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25대39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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