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대한적십자사 지방이전신축공사 포함…전체의 48%(627억 상당) 지역업체들 수주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8월6~10일 혁신도시이전사업 등 63건에 대한 공사입찰을 한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혁신도시이전사업과 관련된 대한적십자사 지방이전신축공사(건축, 전기, 통신, 소방 등 약 142억원)을 합쳐 63건, 129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할 예정이다.
이들 입찰은 최저가 대상공사 등 2건을 빼고 모두 지역제한입찰이나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이다.
이에 따라 전체의 약 48%인 627억 상당이 지역업체가 수주할 전망이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53건, 445억원에 이른다.
지역업체와 반드시 공동수급체를 만들어 참여해야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8건 433억원(이 중 18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강원도가 561억원으로 가장 많고 충남도(209억원), 경남도(135억원), 그 밖의 지역(392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대부분 중소건설업체들이 대표사로 참여할 수 있는 300억원 미만 적격심사 대상공사나 소액공사는 878억원 규모다. 나머지는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 공사로 강원도가 요구한 ‘국지도 70호선 반곡~남산간 도로 확·포장공사’(약 419억원 상당)가 집행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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