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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좀 노는 패션'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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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좀 노는 패션'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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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여름, 다양한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축제의 계절이다. 귀를 울리는 빵빵한 사운드의 음악과 춤추는 사람들,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 여름 작렬하는 태양도 무섭지 않다. 하지만,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잘 뛰어 놀 수 있는 체력만큼이나 준비해야 할 패션 아이템이 넘쳐난다.

◆워커와 라이더 부츠


할리우드 스타들의 페스티벌 옷차림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들의 신발이다. 페스티벌은 대게 깨끗한 바닥보다는 진흙 묻고 물 웅덩이 고이는 등 자연적인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깨끗하게 신발을 신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앵클 위로 올라오는 워커 스타일의 신발이 적당하다. 워커 스타일의 신발은 밑창이 딱딱하고 각이 잡혀있기 때문에 오래 신으면 발이 아픈 단점이 있으므로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의 키에 맞게 부츠 길이를 선택한다면 체형 보완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슈즈 브랜드 끼아로 스쿠로(chiaroscuro)의 관계자는 “스터드, 컬러 끈 등의 포인트가 들어간 워커는 락 시크적인 면모를 보일 수 있어 락 페스티벌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또한 브라운, 블랙 등 올 가을 유행 할 한 톤 다운 된 누트럴 컬러 신발을 선택할 경우 화려한 페스티벌 스타일링에 무리 없이 매치되어 감각적인 룩을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축제의 계절, '좀 노는 패션'이란 이런 것


◆핫 팬츠로 시원하게


신발의 길이가 길어지면 대게 바지의 길이도 짧아지기 마련이다. 바지의 길이가 애매할 경우 오히려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하체가 뚱뚱해 보일 수도 있다. 특히 뛰고 활동성 많은 페스티벌에선 더욱 짧은 바지를 선호하기 마련인데, 긴 바지를 입을 경우 다리에 땀이 차고 불편해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전에 데님 핫 팬츠가 주를 이루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 들어 컬러감 있는 핫 팬츠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dpsr 관계자는 “데님 핫 팬츠와 달리 오렌지, 옐로우, 핫 핑크 등 의 컬러 핫 팬츠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심플한 티셔츠나 블랙 등의 워커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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