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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용대·정재성, 덴마크 벽에 또 막혔다…男복식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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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용대·정재성, 덴마크 벽에 또 막혔다…男복식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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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용대-정재성 듀오가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발목을 잡은 건 이번에도 덴마크였다.

콤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세계랭킹 3위) 조와의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1-2(21-17, 18-21, 20-22)로 졌다. 이로써 기대를 모은 숙적 차이윈-푸하이펑 조(중국)와의 진검승부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둘은 5일 같은 장소에서 말레이시아의 키엔 키트 쿠-분헝 탄 조(세계랭킹 8위)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결승행을 가로막은 건 이번 역시 덴마크였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에서 요나스 라스무센-라르스 파스케 조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4년 전 아쉬움은 런던 땅에서 깨끗히 씻겨 내려가는 듯했다. 앞선 8강전과 조별리그에서 듀오는 무패행진을 거듭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용대의 빠른 발, 영리한 네트 플레이와 정재성의 날카로운 스매싱, 탄탄한 뒷받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1세트를 21-17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상승곡선은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높이를 이용한 상대의 세밀한 네트 플레이에 잦은 실책을 범했고 적잖게 서브 미스까지 저지르며 2세트를 3점차로 내줬다. 이어진 3세트에서 듀오는 초반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브 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한 번 흔들렸고 상대의 거센 스매싱 공격에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듀스 끝에 20-22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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