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샤프주 폭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 증시가 3일 내림세를 기록했다. 샤프와 소니 등 주요기업의 실적에 대한 어두운 전망과 기대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즉각적인 추가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탓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 하락한 8555.11에 거래를 마쳤다.
샤프는 이날 큰 폭의 매출 감소가 발표된 이후 주가가 28%나 폭락했다. 1975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니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감소하면서 7% 떨어졌다. 닌텐도는 유럽에서 34%의 판매 증가에도 주가는 2.6% 내려갔다.
시티인덱스의 수석시장전략가는 "시장이 기대가 빗나간 것에 대한 계속 실망하고 있다"며 "ECB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어긋났다"고 말했다.
토픽스지수는 1.2% 하락한 723.94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가장 높았던 지난 3월에 비해 17%나 떨어진 수치다. 미국과 중국의 성장 둔화와 유럽 위기와 관련된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폭락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