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고영한 후보자는 출석의원 270명 중 찬성 226표, 반대 39표, 기권 5표, 김신 후보자는 찬성 162표과 반대 각각 107표, 기권 1표, 김창석 후보자는 찬성 173표, 반대 94표, 기권 3표로 각각 통과됐다.아울러 국회는 야당 추천 몫인 강명득 국가인권위원회 위원(비상임)에 대한 선출안은 찬성 253표, 반대 13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됨에 따라 지난달 10일 대법관 4명의 임기 만료로 발생한 사법부 공백사태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고영한·김 신·김창석 후보자는 대통령 임명을 거쳐 신임 대법관으로 부임한다.
대법원은 조만간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자진사퇴한 김병화 전 후보자의 후임 인선에 나선다. 새 위원회가 구성되면 이달 16일까지 후보 천거를 받은 뒤 늦어도 9월 초까지는 후보자를 선정해 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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