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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둘러볼 '테마별 전원명당'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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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폭염을 피해 피서를 떠나는 휴가 행렬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산과 강, 계곡 등의 휴양지에서 시원한 휴가를 즐기면서 전원 재테크에도 나서보자. 이른바 ‘휴(休)테크’다.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면서 인생2막의 안식처, 즉 ‘전원명당’을 만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인생2막 귀농귀촌, 난 이곳으로 간다’ ‘전원생활도 재테크다’의 저자 박인호 씨는 “장래 귀농·귀촌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휴가지 인근 지역을 답사하면서 자신의 취향과 용도에 맞는 땅을 찾아보는 것도 알찬 휴가를 보내는 한 방법”이라며 “그저 보기에만 좋은 땅 보다는 살기에 좋은 땅이 나중에 투자가치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휴가철 둘러볼만한 테마별 전원명당을 소개해본다.

▲돈 되는 전원명당=해당 지역이나 마을, 또는 개별 터가 개발호재나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어 향후 전원생활에 더해 투자가치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호재를 입은 서울~원주를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등 역세권 일대가 그렇다. 또 서울~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2단계 구간(2014년 말 개통 예정)인 홍천 내촌IC~인제IC~양양 서림IC~양양 JCT 일대 등 신설 고속도로 IC주변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들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투자가치 또한 높다.

▲돈 버는 전원명당=“시골에 가서 과연 무얼 해서 먹고 살 것인가”라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그 해결책으로 ‘수익모델’을 제시하는 곳. 펜션겸용 전원주택을 지어 운영하거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 마을이다.


태안군 남면 별주부마을의 경우 펜션겸용 전원주택을 지어 여름 성수기엔 각종 레포츠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펜션으로 운영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남 장흥군의 역점사업인 ‘정남진 로하스타운(총 사업면적 233만㎡)’은 입주자의 일자리와 소득을 연계한 국내 첫 친환경 생태휴양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의성군 금마늘권역과 옥빛골권역, 봉화군 서벽권역, 진천군 백곡권역, 증평군 상그린권역 등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잘사는 농촌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지역이다.


▲풍수로 본 전원명당=말 그대로 배산임수, 남향, 십승지 등 전통적인 풍수지리 관점에서 본 살기 좋은 지역, 마을, 터이다.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도 큰 피해가 없는 곳이다.


지난 2009년 10월 인제38대교 개통 이후 ‘내륙의 섬’에서 평온한 전원 터로 거듭난 인제군 남면 관대리, 이건희 삼성 회장의 개인 수목원 부지가 위치한 영덕군 영리와 고래불해수욕장이 위치한 병곡리 일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청정특구’ 전원명당=같은 전원이라도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오지이자 그 원시적 청정함이 남다른 곳이다.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광원1리는 래프팅으로 유명한 내린천의 최상류지역이다. 희귀어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이곳은 하천 주변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함을 자랑한다. 고봉준령에 둘러싸인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화천군 사내면 광덕·삼일리, 양구군 파로호 최상류지역인 하리·공수리·동수리 일대, 평창군 계방산 자락인 용평면 노동·속사리 주변,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등지 또한 청정함이 남다른 곳이다.


▲산 좋고 물 좋은 전원명당=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강과 하천변, 계곡가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살기에 좋은 곳이다.
대표적인 물 좋은 전원명당으로는 정선~영월군 동강 주변, 평창~정선 오대천 일대, 양양군 남대천 상류, 화천군 파로호 주변, 부여군 백마강변, 홍천군 서석·내촌면 홍천강 상류 등 이다.


또 산과 계곡이 좋은 전원명당은 단양군 소백산 자락인 새밭·남천계곡, 인제군 상남면 미산계곡, 홍천군 백우산과 용소계곡 주변, 강진군 월출산 자락, 부여군 반교·주암리 등을 들 수 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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