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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펜싱 최병철, 男플뢰레 개인전 결승행 좌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올림픽]펜싱 최병철, 男플뢰레 개인전 결승행 좌절 [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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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펜싱의 희망 최병철(화성시청)이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으로 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병철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집트의 알라엘딘 아브엘카셈에 접전 끝에 12-15로 분패했다.


여자 에페 신아람에 이어 석연찮은 판정은 또 한 번 한국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예선에서 연달아 역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탄 최병철은 준결승에서도 적극적인 공세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계속된 경고에 추격의지가 꺾였다. 1회전에서 상대와 신체 접촉이 발생해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최병철은 5-6으로 뒤진 3회전에서 또 한 차례 경고를 받으며 한 점을 빼앗겼다.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9-10 상황에서 회심의 공격을 성공시킨 최병철은 상대 공격에 등을 돌렸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고 또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12-13에서 상대 공격을 피하면서 뒤로 넘어졌지만 심판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포기하지 않고 맹추격을 거듭하던 최병철은 잇단 경고에 무너지며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말았다.


최병철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발디니와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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