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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펜싱의 희망 최병철(화성시청)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플뢰레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최병철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중국의 마지안페이를 접전 끝에 15-13으로 물리쳤다.
역전의 명수라 불릴만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플뢰레 랭킹 6위인 최병철은 32강에서 중국의 주준(37위)에 15-13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16강에서 프랑스의 에르완 르 프슈(12위)를 15-13으로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최병철은 8강에서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안페이(4위)를 맞아 1회전을 7-7로 마친 뒤 2회전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결국 13-13 상황에서 내리 두 점을 획득하며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병철은 이집트의 알라엘딘 아부엘카셈(8위)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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