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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주택' 경매 낙찰가율 2006년 대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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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주택' 경매 낙찰가율 2006년 대비 23%↓ ▲ 2006~2012 버블세븐 지역별 경매 낙찰가율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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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 용인 수지구 상현동 전용 189㎡의 만현마을 두산위브 아파트는 2006년 4월18일 첫 경매에서 감정가 7억원의 111.6%인 7억8137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동·면적의 이 아파트는 올 경매에서는 감정가 6억5000만원에서 2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4억16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감정가 대비 65.5%인 4억2599만원에 낙찰됐다. 버블세븐 지정 이후 3억5500만원(45%) 하락했다.


#.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삼호아파트 전용 132.72㎡는 2006년 12월 감정가 10억원에서 한 번 유찰된 후 감정가 대비 91.1%인 9억1099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올 7월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의 물건은 두 번 유찰된 후 감정가 대비 68.6%인 5억2800만원에 낙찰됐다. 2006년 대비 3억8200만원이나 떨어졌다.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버블세븐으로 불리기 시작한 때로 보면 딱 절반 수준이다.


31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법원경매 시장에서 버블세븐지역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블 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 지역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낙찰가율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71%를 기록했다. 이는 버블 세븐이 지정된 지난 2006년(93.8%)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지정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6년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곳이 송파, 분당, 평촌, 용인 등 4곳에 달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2006년 낙찰가가 가장 높은 곳은 용인으로 103.8%로 집계됐다. 분당 역시 101.9%로 높았고 평촌 101.4%, 송파100.4% 감정가를 넘어서 낙찰됐다.


반면 올해 낙찰가율이 80%를 넘는 곳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가장 화려한 낙찰가를 기록했던 용인이 올해는 58.3%의 낙찰가율을 기록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분당 역시 75.8%로 6년 전과 비교할 때 26.1% 하락했다. 송파도 23.5%떨어졌으며, 평촌은 22.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동, 강남, 서초의 불패신화도 옛말이 됐다. 올해는 70%대의 저조한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6년 대비 11%~16% 떨어졌다. 강남3구도 크게 하락했다.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131㎡는 2006년 5월 감정가 대비 102.8%인 11억3070만원에 낙찰됐지만 올해 3월에는 감정가 13억에서 3번이나 유찰돼 최저가가 6억6560만원까지 떨어진 후 8억3299만원(감정가 대비 64.1%)에 낙찰됐다.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버블세븐이 지정되던 2006년은 낙찰을 받고 한달 후 잔금을 낼 때는 이미 집값이 올라 있던 때라 경매물건이 나오자 마자 낙찰됐다"면서 "요즘은 3번은 유찰돼야 응찰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 할뿐더러 낙찰가도 보수적으로 적어 예전의 절반 수준에서 낙찰 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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