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손학규·문재인·박준영·김두관·정세균(기호순) 후보가 통과했다.
반면 조경태·김영환·김정길 후보는 컷오프 통과 5인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0시에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5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2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두 조사결과를 50%씩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반영됐다.
민주당은 관례에 따라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본선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제도를 도입해, 연말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경선현장투표나 모바일투표 등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런던올림픽 동안 잠시 숨을 돌린 뒤 다음달 25일 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9월 16일 서울 경선까지 전국 13대 권역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경선일정에 돌입한다.
본선에서 득표율 50%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간 결선투표를 9월 23일에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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