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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車 달렸다"..코스피 18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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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공조 기대에 외국인 2거래일째 현·선물 '사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째 오르며 1840선 위로 올라섰다. 주말 사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의 공조 기대감이 더욱 커지며 지난 주 후반의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현·선물 동반 '사자'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이 중점적으로 담은 업종은 전기전자와 자동차로, 이른바 '전·차 군단'이 주도적으로 랠리를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63포인트(0.80%) 오른 1843.7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34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8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1847.01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세를 바탕으로 장 중 1850선을 터치한 후 줄곧 1840선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장 중 185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지난주 후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나를 믿어달라' 발언 이후 기대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을 지키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ECB과 독일중앙은행 총재간 국채매입 재개 방법에 대한 논의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고무됐다. 미국 역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 전분기 2% 수준을 밑돌면서 추가 부양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개인은 43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47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한채 389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투신, 연기금, 보험은 샀고 국가·지자체, 금융투자, 은행은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481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차익은 546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027억원 순매수로 엇갈렸다.

전기전자(2.5%), 운송장비(1.41%) 등 대형주들이 주로 포진해있는 업종이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세를 중심으로 강하게 올랐다. 보험(-1.11%)을 비롯해 통신업,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 마감했으나 이외의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41%)를 비롯해 현대차(1.75%), 현대모비스(4.0%), 현대중공업(0.22%), 신한지주(2.01%), SK하이닉스(0.71%), SK이노베이션(1.67%), KB금융(2.46%) 등이 올랐다. 포스코(-0.28%), 기아차(-0.52%), LG화학(-0.81%), 한국전력(-0.97%), NHN(-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6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6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3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장보다 0.74포인트(0.16%) 오른 465.4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0원 내려 1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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