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동아제약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36%, 컨센서스를 12% 상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248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료 도입단가 인하와 판관비 통제 요인 지속 가능성 높아 조정 영업이익률은 2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0배, 1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는 않다"며 "다만 슈퍼항생제(DA-7218) 신약가치가 우수하고, 올해 70% 내외의 성장률 기록이 예상되는 수출부문의 성장 드라이버 요인 고려해 매수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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