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냉장 삼겹살 100g에 1470원.. 총 50t 물량 확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휴가지에서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으로는 단연 '삼겹살'이 꼽힌다. 때문에 삼겹살 매출은 휴가 집중 기간인 7월말~8월초에 연중 최고로 올라간다.
30일 롯데슈퍼는 이 같은 삼겹살 인기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50t의 삼겹살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이 1470원.
롯데슈퍼는 현지 시세에 비해 30% 가량 저렴한 가격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많은 물량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삼겹살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의 평상시 삼겹살 판매량은 1주일에 15~20t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행사에서 롯데슈퍼가 준비한 물량은 평소의 2.5~3배에 이르는 규모다.
삼겹살과 함께 롯데슈퍼는 국내산 냉장 돼지목살을 100g 당 1590원에 준비했고, 덴마크산 냉동 삼겹살을 100g 당 880원에 판매한다.
구태영 롯데슈퍼 축산 상품기획자(MD)는 "휴가철 특수 상황에 대비해 전국 6개 지역의 축산 농가와 지난 3월부터 사전계약을 통해 50t의 삼겹살을 확보했다"며 "현재 시세 보다 30% 저렴한 삼겹살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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