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부남 '北 김정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유부남 '北 김정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출처 : 애슐리매디슨 트위터)
AD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이렇게 생겼어도 파트너 보장해드립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내세운 온라인 미팅업체의 대형 입간판이 미국 LA에 등장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기혼자 대상 미팅 주선 업체 '애슐리매디슨닷컴'은 최근 결혼 사실이 알려진 김정은 제1비서를 내세운 대형 입간판을 LA 국제공항에 내걸었다.

이 간판 광고는 김정은 제1비서가 예의 무표정한 얼굴로 박수를 치는 장면과 애슐리매디슨닷컴 모바일버전 메인 화면이 뜬 스마트폰을 합성했다.


얼핏 보면 김정은 제1비서가 스마트폰을 들고 사람들에게 애슐리매디슨닷컴을 소개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 회사 대표인 노엘 비더만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단색조의 옷을 차려입은 유부남 독재자(김정은 제1비서를 지칭)를 환영한다"며 "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북한 등 그 어디의 권력자라 해도 당신은 바람 필 운명이다"라고 밝혔다.


25개국 1500만명의 회원들이 있으니 김정은 제1비서 역시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제1비서는 최근 극장이나 유원지 등에 아내 리설주와 동행해 전세계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북한의 인기 가수 현성월과의 데이트 소식이 전해지며 아내를 두고 외도를 하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원래 이 입간판 광고 모델로는 김정은 제1비서 대신 아놀드 슈왈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고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왈제네거는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20년간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멕시코인 가정부 마일드레드 배나와 바람을 폈다고 충격 고백한 바 있다.


애슐리매디슨닷컴은 김정은 외에도 세계적인 유명인을 자사의 광고모델로 쓰기로 유명한 업체이다. 결혼 3번에 혼외정사를 밥먹듯이 한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혼음 추문이 일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도 이 회사 광고에 등장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