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3분기 비수기를 맞았지만 하지만 실적조정에 의한 주당순자산가치(BPS) 조정폭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염동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 요인과 7월 중국을 포함한 국제가격 하락을 반영해 단가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매출액 3조5070억원, 영업이익 2821억원 전망되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9.2%, 15.5% 하락한 수치"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8612억원(+8.8% QoQ, -4.7% YoY), 영업이익 3275억원(+113.2% QoQ, -18.4% YoY)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익의 경우 환율상승에 따라 -559억원 규모의 외환관련 차손이 발생하면서 시장기대보다 -14.4% 하회했다.
염 연구원은 "중국 후난성에서 8292억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으며, 2012년 하반기 중국 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한 경기부양정책과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중국 경기부양책과 금리인하 발표시 철강경기 부활에 대한 기대가 주가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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