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도랑 치고 가재 잡는 종신보험 등장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정 경제를 돌볼 수 있는 종신보험과 노후 자금을 위한 연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종신보험은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구성원이 사망해도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위축되거나 타격받지 않을 수 있는 안전장치다.
연금은 노후를 편안하고 인간답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둘 중 어느 한 가지만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포기하기란 왠지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기엔 주머니 사정이 빤한 일반인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온다.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상품 ‘미래에셋생명 연금받는 종신보험 (무)1207 인생은 교향악입니다’는 바로 그런 측면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일반 소비자들의 고민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한다. 종신보험과 연금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사망 전까지 자산 활용이 불가능한 종신보험을 생존 동안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 종신보험에 연금전환 기능을 적용하면 전환과 함께 위험보장이 종료돼 가입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 상품은 연금전환 후에도 보장의 가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생존연금을 수령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다.
또한 기존 종신보험은 향후 연금전환시점의 생명표를 적용하지만, 이 상품은 연금전환 시 보험가입 시점의 생명표를 적용해 타 상품보다 더욱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연금개시 시점의 생명표를 적용한 연금액이 더 많은 경우에는 연금개시 당시의 연금생명표 및 계약자적립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연금액을 지급해 가입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위험보장과 노후 준비를 동시에 하면서 연금 수령액으로 ‘플러스 알파’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상품은 암납입면제특약이 적용된다. 피보험자가 주계약 납입기간 중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암(갑상선암, 기타 피부암 제외) 진단을 받을 경우,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를 납입 면제해 주는 것도 이 상품의 큰 강점이다. 덕분에 노후 자금 마련의 가장 큰 적인 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은퇴설계형으로 가입 시 종신보험은 사망 시에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통념과 달리 사전에 은퇴 나이 시점을 정하면 살아 있어도 기납입 주보험료의 50%를 은퇴설계자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인생 2막의 출발 자금으로 충분히 활용해볼 만하다.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실세 금리인 공시이율로 적립(최저 보증이율 3.75%)하는 변동 금리형이며, 추가 납입과 추가적립금의 인출도 가능하다.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최대 5%까지 가산 적립해 연금 적립액을 높여준다. 그 밖에 노후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일반 입원, 수술 시 종신 보장받을 수 있고 치매나 장기간병상태(LTC) 역시 보장돼 있다. 40여개의 특약은 재해 사고를 비롯해 암,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중대질환, 실손 의료비 보장까지 있어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엔 ‘은퇴연금전환특약’이 있다. 상품 출시 초기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이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보호를 위해 경쟁사들이 일정 기한 동안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상품 가입 조건은 나이 만 15~60세이며 가입한도는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 까지이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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