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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S&P 신용평가 체계 위법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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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금융당국이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산정 체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S&P의 모회사 맥그로힐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통해 S&P가 일부 투자자산에 대해 신용 등급을 정하는 과정에서 연방법을 위반했는지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SEC는 작년 9월에도 S&P가 지난 2007년 미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시장 폭락 직전까지 부채담보부증권(CDO) 등 일부 투자 자산에 대해 신용 등급을 부적절하게 매겨 거품을 조장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S&P를 비롯해 여러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부동산 담보 대출과 연계된 부실 투자 자산에 대해 높은 신용 등급을 책정해 투자자들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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