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AJ렌터카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1분 현재 AJ렌터카는 시초가 대비 180원(2.79%) 내린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AJ렌터카는 이날 공모가 7000원보다 낮은 646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AJ렌터카는 1988년 설립돼 20여 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렌터카 시장 평균 성장률 12%를 상회하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98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순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0억원과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억원, 23억원을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진성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2위 업체로 KT금호렌터카와 빅2 체제의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특히 렌털사업에서 법인고객 비중이 지난해 기준 70% 이상을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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