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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교육청 공채시험 동시에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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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내년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같은 날 같은 문제로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을 치른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을 비롯한 17개 전국 시·도교육청은 그동안 자체 출제하던 관행을 버리고 ‘시험문제 공동출제위원회’(이하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해2013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7개 전국 시·도 교육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시험문제 출제 주관 교육청을 선정해 주관교육청에서 그해 시험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내년에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의 1권역에서 주관하게 하며, 출제 주관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이 맡는다.


교육청관계자는 "그동안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험문제를 자체 출제하다보니 교육청간 시험시기와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서로 달랐다"며 "이를 통일해 이중합격으로 인한 우수인력 이탈을 막고 과도한 예산 집행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국민들에게도 9급 공무원 시험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 과학, 수학 등이 추가로 시험과목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17개 시·도 교육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볼 수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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