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호남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공급자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한국철도시설공단, LS산전(주)컨소시엄과 1990억원에 공급계약…시속 300㎞, 2014년 12월 완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12월 완공될 호남고속철도(오송역~광주 송정역)의 열차제어시스템공급자로 ‘LS산전(주)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올 3월23일부터 국제경쟁입찰로 호남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을 사들이기로 했으나 3차례 유찰돼 국가계약법에 따라 최종입찰에 참여한 LS산전(주)컨소시엄과 계약했다.

LS산전(주)컨소시엄은 기술 및 가격협상을 통해 2329억원의 85% 수준인 1990억원을 입찰 때 제시했다.


열차제어시스템은 고속열차가 시속 300㎞로 달릴 수 있게 선행열차 위치, 선로조건 등을 감안해 최적의 운행속도를 차량으로 보내 열차가 허용속도범위에서 안전하게 운행토록 제어하는 설비다.

공급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들여오는 열차제어시스템은 경부고속철도에 적용된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ATC 및 연동장치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장비끼리의 인터페이스부분이 줄어 유지보수성과 신뢰성이 높아졌으며 프랑스 TGV가 운행하고 있는 지중해선, 동선 및 영국의 유로터널~런던 구간에서 운용 중인 설비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