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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라더니.. 상반기 해외여행 2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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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작년대비 14.6% 증가.. 저비용항공사 취항증가·주5일수업 시행 등 영향

경기침체라더니.. 상반기 해외여행 2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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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상반기 국제선 항공여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 유럽발 금융위기 등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취항 노선 증가, 주5일 수업 전면 시행,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일본노선은 지난해 대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25일 국제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2287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여객도 전년 동기(1005만명)보다 9.1% 증가한 1096만명을 운송했다. 그러나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171만t으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국제여객은 2009년 1595만명, 2010년 1915만명, 2011년에는 199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에 있었다. 그러다 올해 2287만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노선이 대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증대 등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해 증가세를 주도했다. 단거리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증대 등으로 동남아 노선은 17.2%, 중국노선은 9.6% 늘었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6.7%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해 외항사(33.3%)의 2배 수준이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은 1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3.2%포인트 증가한 6.8%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일본·중국 관광객의 증가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전년 대비 86.2% 늘었고 김포(29.0%), 김해(23.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321만명으로 개항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환승률은 17.5%다.


국내선 여객은 주5일제 시행 등으로 인한 제주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증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한 1096만명을 기록했다.


제주여행 수요 증가와 KTX 개통으로 인한 지방공항 수요 감소 등으로 국내선 제주노선 비중은 78.4%를 차지해 전년(76.9%)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47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했다. 여객 분담률도 2.6%포인트 상승한 43.1%를 기록했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저비용항공사의 수송 분담률이 2011년에 50%를 처음 돌파한 이후 56.0%까지 상승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선진국 경기침체와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등 항공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171만t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환적화물(54만t)도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다만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폭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7~8월 휴가 기간 등으로 인해 하반기의 항공 이용객이 상반기에 비해 높았음을 고려할 때, 국제선 여객의 경우 연간 45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하계휴가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5월12일~8월12일), 런던올림픽(7월28일~8월13일), 추석 연휴, 중국의 국경절(10월1일~3일) 등 연휴기간 여행수요와 저비용 항공사의 노선 확충 등으로 여객은 국제·국내선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항공화물은 "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 경기둔화 추세에 따른 세계 IT 수요 부진과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생산 확대로 전년 대비 물동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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