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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세종시 이주공무원이 41%가 '나홀로 이주'를 계획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선진통일당 성완종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무총리실이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세종시 이주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무총리실이 실시한 '세종시 공무원 이주계획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만576명 중 세종시 이주예정자는 88%(9297명)에 달하지만, 이 중(이주예정자 9297명) 단독이주가 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는 세종시로 이주하지 않고 현거주지에서 상시출퇴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의원은 "현재 세종시내 주택구입시 취득세 감면,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 연금 대출한도 확대 등의 공무원 이주·정주 지원대책이 추진중"이라면서 "이보다는 교육 의료 복지 등 정주요건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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