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은 23일 충북 음성군 대한적십자사 구호물품 창고에서 응급 구호품 전달식을 갖고 태풍, 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시 필요한 재난재해 응급구호품 5313세트(5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삼성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30여명 및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20여명을 비롯해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도 함께 참석했다.
응급구호품 세트는 담요 2매, 반바지와 티셔츠 각 2벌, 수건 2매, 치약 1개, 세면, 세탁비누 각 1개, 화장지 2롤, 속내의 남녀 각 1벌, 양말 남녀 각 1착, 베개 2개, 면장갑 2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그룹은 재난재해가 심각해 응급구호품이 더 필요할 경우 응급구호품을 즉시 준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체제를 구축, 유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터키 지진과 국내 수도권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국내외 이재민들에게 구호품 7700여 세트를 지원했다. 이달 초 서울, 경기, 인천지역 집중 호우로 발생한 이재민들에게도 작년에 준비한 응급구호품 중 850세트를 전달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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