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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뭉크' 등 근현대 주요 화가 '아트북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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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뭉크' 등 근현대 주요 화가 '아트북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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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윤, 뭉크 등 최근 30년간 우리시대 미술을 주름잡아온 국내외 주요 화가들의 도록과 화집을 선보이는 '아트북 컬렉션'이 개최된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의 주요 갤러리에서 전시한 근현대 작가 200여명과 아니쉬 카푸어, 로이 리히텐슈타이느 프랜시스 베이컨, 뭉크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집도 감상할 수 있다.


오윤, 오치균, 임옥상, 김창열, 박래현, 육근병 등 국내작가의 전시 도록 180여권과 아니쉬 카푸어, 로이 리히텐슈타인, 프랜시스 베이컨 등 해외작가의 도록 40여권이 전시된다. 또 다양한 주제의 그룹전시 도록 30여권도 함께 비치된다.

오윤의 작품집에는 지난 2006년 가나아트가 발간한 화집 '오윤의 ‘20주기기념 특별전: 대지 1965-1986'이 눈길을 끈다. 가나아트가 오윤 화백의 작고 20주기를 기념해 열린 전시에서 선보였던 ‘대지’시리즈와 관련된 일련의 드로잉 및 습작들과 유화작품 ‘무지개 타고 가는 하늘의 황금마차’등의 작품을 담고 있다.


최근 '감' 연작을 전시한 바 있는 오치균 화백의 1995, 1997, 2007, 2011년 도록도 출품돼 작가의 연대별 작품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설치미술가 육근병의 ‘도큐멘타 9’ 도록도 나온다. 지난 1992년 토탈 미술관에서 발간한 도록으로, 그해 카셀 도큐멘타 9에 출품한 작품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천경자의 ‘그 생애 아름다운 찬가’, 최영림의 ‘데생집’, 사진작가 원성원의 ‘1978년 일곱살’도 전시된다. 최근 10주년 회고전을 가졌던 유영국의 도록도 있다.


해외작가의 도서로는 최근 세계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뭉크의 화집이 전시된다. 또 아르망(가나아트, 1989), 알렉산더 칼더(국제갤러리, 2003), 프랜시스 베이컨(2010), 로이 리히텐슈타인(가나아트, 1991)등의 화집이 공개되며, 지난해 전시를 가진 칸디다 화퍼, 파울클레의 도록도 있다. 2010년 토탈 미술관에서 발간한 ‘2010 글로벌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인 아이슬랜드’ 전시도록 등 의미있는 그룹 전시의 도서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내달 7일까지 열린다. 문의 02-2075-4434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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