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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여왕' 김연아 광고를 얼마나 찍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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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올림픽 스타 CF모델 현정화
가장 많이 CF 찍는 스타는 김연아

'CF 여왕' 김연아 광고를 얼마나 찍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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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도 50대 1의 경쟁률은 뚫어야 CF모델로 발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23일 전국 20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역대 올림픽 스타 모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까지(5개의 하계올림픽과 4개의 동계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중 TV광고 모델로 출연한 28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인지도 및 호감도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우리나라 올림픽 스타 모델의 출발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으로 탄생한 현정화 선수였다. 이후 18년 동안 우리나라는 5회의 하계 올림픽과 4회의 동계 올림픽이 열렸다. 총 1548명의 국가 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메달리스트는 180명이었다. 이중 TV광고 모델로 발탁된 스타 선수는 28명으로 나타났다. 참가 선수의 1.8%만이 전파를 탄 셈이다.


현정화 선수는 1993년 '한국 화장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최초의 올림픽 스타 모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연아 선수는 올해 6월25일까지 총 136편의 광고에 출연하면서 가장 많은 CF를 찍은 올림픽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올림픽 CF스타의 특징은 세 가지로 나뉘었다. 이노션은 '올림픽스타 지수 O.S.I(Olympic Star Index)'를 통해 올림픽 스타를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구분요인은 운동능력, 도덕성, 개성(캐릭터), 스토리, 외모 등이 고려됐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도덕성이 강점인 전형적인 올림픽 영웅 이미지의 올림피안(Olympian)에는 장미란, 이봉주, 이승엽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개성을 중시하는 상품광고보다는 신뢰와 보편적 호감을 중시하는 기업PR광고에 활용도가 높았다.


5개의 선호 요인이 모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엔터테이너적 특성도 갖고 있는 김연아, 박태환, 이용대 등은 올림피테이너(Olympitainer)로 구분됐다. 이들은 기업 이미지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광고에 적합해 CF 섭외가 많은 성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5개의 요인 모두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부족한 이승훈, 이상화 등은 라이징 올림퍼(Rising Olymper)로 나뉘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가장 적은 메달리스트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올림픽 스타 모델을 탄생시킨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우리나라 올림픽 스타 마케팅의 전환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림픽 이슈 선점, 신선한 이미지, 높은 도덕성, 각기 다른 개인스토리, 비인기 종목 투자에 따른 기업의 공익 이미지 강화 등의 이유로 기업들은 올림픽 스타의 CF진출에 호의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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