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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직원들의 여름나기 비법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더 높은 더위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에 회사들은 더위가 심한 날 점심시간을 연장하거나 여름용 옷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2일 삼성그룹 블로그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매년 여름 일정 온도 이상에선 중식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연장해서 직원들의 작업 능률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직원들은 길어진 중식 시간에 잠깐 눈을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더위를 피한다.

이 회사는 한여름인 7월과 8월에는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냉동 생수를 지급하며 미숫가루, 냉유자차 등 음료를 정기적으로 준비해 사원들의 복지를 지원한다. 또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주는 에어쿨링 자켓도 지급한다.


석유화학공장 특성상 발열설비가 많은 삼성토탈은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현장직 근무자들을 위한 수박파티 이벤트를 개최한다. 회사측은 수박 화채를 준비해 현장 직원들이 더위를 이길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8월까지 수박, 미숫가루와 같은 시원한 음식은 물론 삼계탕, 영양죽, 비빔국수 등 여름식단을 제공해, 직원들이 무더운 날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도 회사 특성상 휴가철에도 생산라인이 쉬지 않고 가동된다. 이에 회사에서는 하계 휴가기간에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현장격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피자와 도넛 같은 간식을 업무 현장에서 직접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다. 이를 통해 사장과 임직원들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 추가 효과도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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