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노키아에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을 부여했던 피치가 추가로 등급을 강등한 것이다. 예상보다 훨씬 컸던 2분기 손실 규모가 등급 강등의 원인이 됐다.
노키아는 전날 매출의 9.1%에 해당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4억유로, 매출은 75억유로였다. 영업손실 규모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6억4110만유로를 크게 웃돌았다.
피치는 노키아가 영업손실을 되돌리지 못 한다면 추가 등급 강등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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