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6000건을 기록, 이전치에 비해 3만4000건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만5000건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름세와 내림세를 오가는 것은 자동차업체들의 설비교체에 따라 고용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체들은 통상 여름에 설비를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하고, 이 기간 동안 자동차업체 근로자들은 일시 해고 상태가 돼 실업수당을 신청하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7만7000건에서 37만5000건으로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는 지난 7일까지 일주일간 1000건 늘어난 331만건을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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