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민 86%가 광명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광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도시공사 설립에 찬성했다. 반면 도시공사 설립에 반대하는 의견은 14%에 그쳤다.
동 별로는 철산동이 88.8%로 찬성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소하ㆍ학온동(88.5%), 하안동(84.4%), 광명동(83.6%)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와 공공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광명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광명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이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24일 제177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된다.
이번 조례안은 2016년 12월 말까지 4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재정악화 방지를 위해 공사채를 발행하지 않으며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한정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또 광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들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31.3%) ▲혁신학교 추가 확대(27.3%) ▲도로 확장 및 대중교통시스템 확충(11.5%) ▲시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환경개선(10.7%) ▲광명희망나기 운동 등 소외계층 복지(9.6%)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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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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