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웅진코웨이가 가전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탄소경영보고서를 발간, 탄소배출량을 공개하며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2012 탄소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약 1만2055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19일 공개했다. 본사와 공장, 연구소 뿐만 아니라 800여개의 지국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까지 포함한 수치다.
앞서 지난 2009년 웅진코웨이는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지금까지 총 8개의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는데 3년간 이들 제품이 전체 매출의 평균 30%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힘쓰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2009년부터 33개의 협력사들과 탄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탄소정보관리를 위한 IT시스템 운영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 구축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을 지원중이다. 지난 6월에는 '2012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제품 개발을 통한 탄소경영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탄소 위주의 관리를 뛰어 넘어 수자원관리와 생물다양성까지 확대해 녹색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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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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