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기대주'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극적으로 141번째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권을 확보했다는데….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늘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카셔 로열리덤앤세인트앤스(파70ㆍ7086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마나세로가 막판에 합류하는 행운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당초 대기선수 1순위는 벤 크레인(미국)이었지만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집에 머물다 잉글랜드로 가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했다.
마나세로가 바로 16세 때인 2009년 브리티시아마추어에서 최연소우승을 일궈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다. 2010년 10월 카스텔로마스터스에서 유러피언(EPGA)투어 최연소우승기록(17세 188일)을 수립했고, 지난해 4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매킬로이와 당시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 등을 모조리 제압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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